ಇ 작성일 12.30.2018 ಇ 안 사귀는 믿농 히나세 미도리는 섬세하다. 섬세하다고 할까, 마음이 여리다고 할까. 예쁘장한 외모와 그에 반하는 깊은 저음의 목소리의 갭으로 본인에게 던져지는 무심한 말에 쉽게 상처를 받는다는 것 정도는 그와 어느정도 친분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스스로의 목소리를 좋아할 수 있도록 입학을 결심한 호세키 가오카에서의 경험들과 소중한 에메카레의 멤버들 덕에 그러한 평가들에 조금은 무던 해졌다고 해도, 성우, 하물며 직접 무대에 서는 2.5차원 아이돌 성우 로서의 일을 하고 있는 그에게 쏟아지는 평가는 나날이 늘어만 갔다. 악성 코멘트들을 걸러 내고 남은 객관적인 평가들과 칭찬들 중에서도 그의 이 개성에 대한 이야기는 빠지는 날이 없었고, 미도리에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