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농 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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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24.

믿농 향에 대하여

📍 잔영님 썰 커미션

 

자료를 읽다 보니 미도리 캐릭터 성격에 천연? 이라는 말이 있어서 ㅠㅠ ㅋㅋ 저도 대사 보면서 얘 정말 천연계네... 싶었던 게 의도적으로 하는 말들은 아니지만 있는 감상이나 감정을 그대로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 말이라는 전제 하에) 솔직하게 말하는 버릇이 있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학창 시절에 노아 목덜미에 얼굴을 묻더니 “특대생 씨는 항상 좋은 향기가 나네.” 라는 말을 해가지고 노아를 한 번 당황하게? 만들었을 것 같기도 해요 (걍 제 바람일지도 모르겠지만)

 

미도리는 그래서 노아의 체향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고... 나중에 성인이 되고 둘이 동거를 하거나 아니면 한동안 같이 자는 일이 있었던 날에 수면 안으로 잠겨 있었던 이 체향에 대한 의식이 한 번 떠올랐으면 좋겠어요 ㅎㅎ ㅋㅋㅋㅋ 예전부터 생각한 거지만 노아에게는 늘 좋은 향기가 난다면서 욕실을 같이 쓰니까 나한테도 마찬가지로 좋은 향기가 나려나 < 라는 걸 말로 뱉어버리는 ㅋㅋㅋㅋㅋ ㅠㅠ 그리고 뭔가 욕실을 공유 < 하는 건 가족을 제외하면 연인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이니까... 그 첨부해주신 생일 축전 글에서는 미도리가 ‘누구에게나 친절한 특대생 씨’에게 ‘특별’해지고 싶어하잖아요 좋아하는 특대생 씨 그러니까 노아랑 좋은 향기를 공유하면서 뭔가... 노아한테 ‘특별한 상대’가 된 것 같아서... 묘하게 기분 좋아지는 (들뜨는) 미돌군... 이 생각이 났어요 ㅋㅋ 그 온천에서 갓 씻고 나온 일러스트를 보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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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딴 얘기 (마녀AU)

 

이건 아예 딴 얘기인데... 오랜 삶을 사는 마녀 노아랑 (아예 불로불사도 좋아요) 환생해서 노아를 만날 때마다 계속해서 노아한테 첫눈에 반하는 미도리 ㅋㅋㅋㅋ 같은 것도 너무 귀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다른 삶을 살아도 계속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순수한 청년 < 이랑 미도리랑 넘 잘 어울려서... 그냥 그렇다구요 넘 단편적인 이미지만 떠오른 거라 썰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해서 밑에 주석으로 달아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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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딴 얘기

 

아놔 자꾸 딴 얘기를 쓰게 되는 것 같은데 (ㅠㅠ)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번에도 짧게 하나 풀어보자면 둘이 성인이 된 이후에는 종종 다른 사람의 결혼식을 같이... 구경하러 가는 일이 있을 텐데 입장하는 신부의 흰 드레스를 보면서... 노아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상상하는 미돌군 < 이요 ㅠㅠ ㅋㅋ 노아가 백발이니까... 집중해서 결혼식을 보는 노아의 옆모습을 바라보면서 노아한테는 역시 하얀색이 어울리려나 < 생각하며 기분이 후와후와해지는 미돌군... 뭔가 미도리는 당연히? 당연스럽게? 노아랑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서 결혼식에 가면 자연스럽게 신랑신부의 모습에 둘을 넣어볼 것 같다고 해야 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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