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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 27.

에루님

📍 이 포스트의 그림들은 모두 에루님(@CM_ELU)의 작업물입니다. 여기서만 감상해주세요. 
📍 このページの絵はすべてエル様(@CM_ELU)の作品です。保存などはご遠慮ください。
📍 All artwork on this page is created by ELU(@CM_ELU). Do not save, use, or re-post them without permission. 

 

히나세 미도리 사카네 노아 특대생 Hinase Midori オンエア! 雛瀬碧鳥 特待生 온에어! 히나세군 미돌군 On Air! 호세키가오카 교복 宝石が丘 ひなせみどり 雛瀬くん
M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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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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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청서를 처음 받아보았을 때 두 아이 다 말랑말랑한 백색이 예쁜 아이들이라 뭔가 찹쌀떡, 모찌 커플 같다~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백발을 좋아해서 이번 작업이 즐거웠어요! 노아 외모 묘사에 순정만화 히로인이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그 단어에 어울리듯, 두 사람의 조합이 딱 순정만화 주인공 커플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만큼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커플 느낌이 들도록 전체적으로 시밀러룩, 커플룩 느낌이 은은히 들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며 작업하였답니다.

 
첫번째 봄의 경우, '두사람을 닮은 계절에서'를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봄은 이제 막 시작하는 계절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만큼 두 사람의 사랑이 풋풋하게 피어나는 분위기로 작업해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전체적인 의상들중 봄 의상이 가장 커플룩인게 티가 팍팍 나는데요, 각자의 퍼스널 컬러가 예쁘게 들어간 니트조끼지만 미도리는 단정한 흰색 와이셔츠, 노아는 프릴이 귀여운 세라깃 블라우스를 입혀주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보았답니다.
앞 서 이야기 하였듯 뽀얀 백색빛이 예쁜 아이들인데 거기다가 각각 포인트 컬러가 미도리는 녹색, 노아는 분홍색이라 뭔가 대비되면서도 꽃 한송이 같은 색조합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다가 둘의 바탕이 되는 베이스 색은 흰색이여서 둘이 함께 있는 걸 보니 봄날에 핀 벚꽃으로 비유해도 잘어울릴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봄이란 계절을 떠올리면 바로 생각나는 벚꽃을 노아의 손에 들려주고, 미도리는 흩날리는 벚꽃을 잡으려는듯 행복한 봄날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두번째 여름의 경우, '뜨거운 계절에서 히비스커스향처럼 달달한 사랑을'을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여름은 수영복으로 미도리는 차분한 검은색 수영복에다가 반 친구들(유닛멤버들)과 맞춘듯. 발랄한 패턴이 들어간 산뜻한 노란빛의 하와이안 셔츠를 둘러주었습니다! 물론 그 셔츠는 노아에게 둘러주었지만요! 노아는 평소 청순한 분위기에 어울리듯 화이트톤의 투피스 수영복을 입혀주었습니다! 가슴과 치마라인 위, 아래로 가볍게 레이스가 들어간게 상큼하고 귀여운 디자인이에요. 여름방학 다같이 바다에 가기 일주일전부터 미도리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골랐을 거 같네요>< 그렇게 열심히 고른 수영복이지만 미도리가 자신의 셔츠를 둘러주며 가려주는게 속상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노아는 오히려 자신을 걱정하고 신경쓰는 미도리가 귀여워서 가만히 바라볼 거 같네요. 여유로운듯 가리가리군을 열심히 먹으며 장난스레 미도리를 쳐다보는 노아와, 부끄러워 두 눈을 꼬옥 감고 챙겨주는 미도리의 조합이 순정만화의 주인공들 같아요:)
 
세번째 가을의 경우, '행복한 순간을 담아내는 방법'을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을은 절대 식을 거 같지 않던 여름의 푸른 빛이 난색으로 물드는 낭만적인 계절이라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두 사람의 의상을 다른 의상들보다 좀 더 동화틱하게 매치해주었답니다. 미도리는 녹빛 목폴라에 옅은 베이지색이 예쁜 멜빵바지, 차분한 블랙 색상의 가디건을 입혀주었어요. 거기다가 포인트로 귀여운 베레모를 씌워주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었답니다. 그리고 노아의 경우 미도리의 바지에 들어간 베이지색의 블라우스를 입혀주고 그 위로는 톤다운 된 차분한 분홍빛의 뷔스티에 원피스를 입혀주었습니다. 뷔스티에 원피스의 무늬는 작약으로 개인적으로 노아와 닮은 같은 꽃으로 골라보았어요. 거기다가 헤어악세사리로 검은색 리본을 달아주어 아가씨같으면서도 동화적인, 귀여운 코디로 완성해주었답니다.
앞서 컨셉에서 이야기하였듯, 예쁜 빛이 가득한 두사람만의 가을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찍어 기념하는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내보았어요. 나중에 사진 정리를 할 때 서로 몰래 찍은 사진이 있으면 또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네번째 겨울의 경우, '크리스마스에 내린 눈송이 두 개'를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크림같이 부드러운 두 사람의 백발이 겨울이란 계절과 만나니 눈송이가 생각나더라고요! 눈이 내리는 가장 로맨틱한 날은 역시 크리스마스란 생각이 들어서 상황은 크리스마스로 잡아주었습니다. 컨셉에 맞게 두 사람의 의상, 가장 눈에 띄는 외투를 화이트톤으로 맞춰주었어요. 미도리는 적당한 품이 예쁜 백색의 코트를, 노아는 은은한 분홍빛이 예쁘게 도는 보송보송한 양털외투를 입혀주어 따뜻하면서도 두 사람의 개성이 각각 드러나도록 해주었습니다!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날인만큼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길거리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뭔가 두 사람은 그런 화려함 속에서도 소소한 낭만을 찾을 것만 같더라고요. 그래서 홈파티를 위해 가장 중요한 케이크와 음료(성인버전으로 생각한다면 와인이나 샴페인으로 생각해주셔도 좋을 거 같아요!)를 사 돌아가는 길에서 라운드넥 니트를 입어 목이 훤히 드러나는게 추워보이는 노아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자기 목도리를 노아에게 둘러주는 미도리입니다. 노아는 목도리를 둘러주는 미도리에 멍하니 있다가도 목도리를 다 둘러주고 춥겠다며 자신의 품에 반쯤 안은채 얼른 집에 가자 하는 미도리의 말에 겨우 정신을 차릴 거 같아요. 너무 부끄러운 마음에 순간 손의 힘이 풀려서 케이크를 떨어트려버려서 예쁘게 꾸민 집에서 망가진 케이크를 먹는 두사람의 모습도 절로 상상이 되네요!
 
너무 달달하니 순정만화속 주인공들 같은 커플이라 작업하는 내내 정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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